2026.02.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10.0℃
  • 박무서울 4.2℃
  • 박무대전 2.8℃
  • 연무대구 2.9℃
  • 맑음울산 5.8℃
  • 연무광주 5.0℃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1.6℃
  • 맑음제주 7.3℃
  • 구름많음강화 4.4℃
  • 구름많음보은 -1.6℃
  • 구름많음금산 -0.4℃
  • 맑음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0.5℃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美‘글로벌호크’ 한국판매 의회 통보

4대 1조3천억 제시…방사청 “LOA오면 협상”

미국 국방부는 지난 21일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 4대를 한국에 판매하겠다는 의향을 의회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24일(현지시각) 이런 사실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DSCA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글로벌호크(RQ-4 블록 30형) 4대의 장비와 부품, 훈련, 군수지원 등을 포함한 판매가격을 12억 달러(약 1조3천억원)로 제시했다.

적외선 전자·광학탐지 장치와 전천후 영상레이더(SAR), 지상목표물 탐지장치, 임무통제 장치, 통합신호정보 및 영상정보 시스템, 통신장비, 이동표적 추적장치 등이 탑재된다.

미 국방부는 의회에서 판매 승인이 나면 곧바로 LOA(구매수락서)를 한국의 방위사업청에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25일 “미 의회에서 승인되면 미측에서 우리에게 LOA를 보내고, 방사청은 LOA를 검토해 조건에 맞으면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우리가 책정한 예산(가격) 안의 범위에 들어오지 못하면 구매 협상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미 국방안보협력국은 판매예정 국가와 협상에 대비해 의회에 최대치의 판매가격을 통보하는 것이 관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대당 4천억원으로 예상했던 글로벌호크 가격이 9천400억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지자 그간 미측과 가격을 낮추는 실무협상을 진행해왔다.

한국은 전시작전통제권이 전환되는 2015년 말까지 북한 전역을 감시 정찰할 수 있는 글로벌호크 도입을 추진해왔다.

노스럽 그루먼사가 제작한 글로벌호크는 지상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급의 무인정찰기이다. 작전 비행시간은 38~42시간이며 작전 반경은 3천㎞에 이른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