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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전임교원 수십명 제멋대로 채용

교비 부당사용 등 적발
교과부, 관련자 징계 요구

평택대학교가 객관적인 심사없이 전임교원 수십명을 특별채용하고, 교비 부당 등을 일삼다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종합감사에 적발됐다.

교과부는 지난 8월 평택대 종합감사 결과 이같은 내용을 적발, 관련자 징계등을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평택대는 전임교원 33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서 기초심사와 전공심사, 면접 등 자격기준에 따른 심사절차 없이 교원인사위원회 심의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또 교원을 신규채용하면서 전공적부 심사와 면접 심사까지 마치고도 특별한 이유 없이 채용절차를 중단하고, 전임강사 2명을 임용 6개월 만에 조교수로 승진 임용하기도 했다.

학사관리도 부실했다. 외국인 특별전형 학부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모집요강조차 없이 중국 자매대학을 통해 학생 153명을 비공개로 선발했다.

2009년 1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교원 60명이 112개 강좌의 출석부를 제출하지 않았고, 교원 9명이 17개 강좌 수강생 전원의 출석처리를 실제와 다르게 했다.

이밖에도 법인카드 사용과 총장업무추진비, 교육용기본재산 운영, 시설공사 수의계약 등에서 부적정하거나 부당하게 교비를 사용한 사실을 여러건 적발하고 총장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에 대한 경징계를 대학 측에 요구했다.

아울러 부당하게 부여된 26개 과목의 성적을 취소하고, 졸업생 중 학점 미달자의 학위는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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