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사퇴에 따른 후임 원내대표 경선을 오는 28일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관위(위원장 김우남)는 26일 회의를 열어 27일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뒤 2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선관위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시간이 촉박한 점을 감안해 별도의 토론회는 열지 않기로 했다.
김한길 전 최고위원 추대론이 적지않은 가운데 새 원내대표의 임기는 박 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인 내년 5월 초까지로, 새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
원내대표 선관위는 또 후보 마감 결과 등록자가 1인일 경우 별도의 투표없이 추대 형식으로 선출할지 아니면 투표를 통해 재적 과반수의 신임을 물을지에 대해선 추후 다시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