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넘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아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교통안전지킴이 봉사를 하고 있는 시의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화성시의회 오문섭 의원.
흔히 남을 위한 노력봉사는 아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는 건 여간 어렵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오문섭 시의원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오 의원은 평소 출근에 앞서 진안초, 동학초 앞 횡단보도에서 녹색어머니회 교통봉사대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교통안전지킴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또 어린이들의 통학지도는 물론 학교 주변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사고방지를 위해 교통정리 봉사활동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오 의원은 지난 2010년 4월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부터 매주 5회씩 하루도 빠짐없이 2년 넘도록 교통안전지킴이 봉사를 하고 있다”며 “덕분에 아이들 등굣길 걱정을 덜게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 의원은 “교통봉사를 실천하면서 학생들의 등굣길에 지킴이가 되고,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민원이 해결됐을 때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면서 “안전한 도시환경 기반 구축을 위한 제도 마련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문섭 의원은 꾸준한 봉사활동만큼이나 의정활동도 활발하게 한다.
타고난 부지런함으로 동네를 매일 돌다보니 주민들의 애환도 듣게 되고 이런저런 일들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상반기 의정활동 기간동안 화성시 문화체육 발전을 위해 2건의 조례를 발의했으며,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10여 곳의 현장 방문과 수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