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8~9일 이틀간 진행된 2013년 주요업무보고회를 마치고 올 한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진용 군수 주재로 실시된 보고회에서는 주민생활과 직결된 복지·보건·교육분야와 신역세권 개발계획 및 역세권 기반시설확충, 농업경쟁력 제고사업 등 ‘에코피아-가평’ 비전 달성을 위한 실과소별 주요업무추진계획이 보고됐다.
특히 지역이 가진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해 1천만 관광시대를 앞당기고 소득도 창출하는 문화관광 사업 플랜이 주목을 끌었다.
강변와인밸리,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를 조성하고 대성·산장관광지의 시설개선으로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수용성을 넓혀 경제·문화·환경적 가치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요내용도 보고됐다.
가평읍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에너지비용을 절감시키고 마을기업 육성, 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 등으로 얼어붙은 내수경기를 녹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27억원을 들여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청소년을 육성하고 유치원과 중학생의 전면 무상급식 등을 실시해 교육복지서비스의 질적향상을 꾀한다.
이밖에도 그동안 체질개선을 통해 튼튼한 기반을 다져온 녹색환경, 녹색관광, 녹색에너지, 녹색농업 등 4개 부분 전략사업을 주민이 필요로하는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연계, 살림을 살찌울 계획도 세웠다.
이진용 군수는 “군정추진에 속도를 붙여 군민이 안정된 삶을 누리고 지속가능한 동력을 얻어내는데 전 공직자가 모든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