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전남 순천시가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교육·문화 교류와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우호도시로의 첫발을 내딛었다.
양 시는 지난 11일 오후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곽상욱 오산시장, 조충훈 순천시장, 최웅수 오산시의장, 김대희 순천시의장, 사회단체 대표,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을 통해 양 시는 ‘평생학습 도시 지향’등의 정책과 지역여건이 비슷한 점을 토대로 서로의 인프라 공유를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오산천 생태공원조성의 친환경 공원 변화를 위해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순천시의 선진정책사례를 연구해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조충훈 순천시장은 “서로의 정책을 공유해 두 도시의 상호 이익을 추구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수도권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그동안 오산시와 순천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자원 보전’, ‘배움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평생학습 도시’라는 공통점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기 위해 정보교환과 다양한 활로 모색 등 활발한 우호교류를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