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개막 첫날인 지난 4일 2만2천여명이 축제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20일 현재 100만명이 자라섬씽씽겨울축제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성공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9일간 개최됐던 축제에는 14만여명이 다녀갔었고, 이후 축제장과 기간 등 규모를 늘린 뒤 2010년 79만명, 2012년 88만명이 찾아와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성공 원인으로는 가평의 브랜드가치와 송어낚시, 썰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꼽힌다.
여기에 편리한 접근성도 한 몫한다.
전철과 준 고속열차인 itx-청춘열차가 맞닿고 대중교통도 편리해 서울에서 40분에 안전하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다.
썰매, 낚시체험 비용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것도 매력적이다.
일부 프로그램이 입장료를 받는 대신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 상품권은 가평군내 마트, 음식점, 택시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넣고 참가자들에게는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게다가 축제장 인근에 자라섬오토캠핑장, 남이섬, 이화원, 칼봉산 자연휴양림, 쁘띠프랑스 등 풍부한 생태·체험·레저·휴양상품도 관광객의 발길을 붙갑는다.
한편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축제장에서는 얼음송어낚시를 비롯해 전통썰매, 눈썰매, 빙판줄다리기, 아이스바나나 등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