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는 22일 유령 법인으로 개설한 속칭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범죄조직에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이모(51)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장물업자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
이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설립한 유령 회사나 사업자등록증을 사들인 기존 법인 60여개의 명의로 대포통장 400여개와 대포폰 300여개를 개설한 뒤 일부계좌는 대포통장에 현금카드 및 OTP(1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등을 신청, 중국 대출사기 조직에 판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