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놀이 종합세트인 가평군의 자라섬씽씽겨울축제 방문객 수가 역대 최다인 120만명을 넘었다.
가평군은 올해 자라섬씽씽겨울축제에 121만6천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24일간 펼쳐졌던 ‘제4회 자라섬겨울씽씽축제’는 목표였던 100만명을 개막 16일만에 돌파했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19~20일 올해 축제기간 가장 많은 28만8천명이 방문했다.
축제가 처음 열린 2009년(9일간)에는 14만여명이 다녀갔고 이후 축제장과 기간 등 규모를 늘린 후 2010년 79만명, 2012년 88만명이 축제를 찾았다. 2011년 축제는 구제역 여파로 취소됐다.
군은 방문객 증가 주요 요인을 경춘선 복선전철, ITX,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 등 편리해진 교통으로 분석했다. 프로그램 이용료의 일부를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축구장 9배 크기의 얼음 낚시터를 마련하고 얼음 구명 1만2천개를 뚫어 축제가 끝날 때까지 길이 25㎝, 무게 700g짜리 송어 50t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