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여친 절교 요구에 염산 뿌리고 흉기 휘둘러 ‘못났다’

염산테러 40대男 추적중… 살인미수 50대男 구속
헤어진 애인이 만나주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은 40대 남성이 애인의 얼굴에 염산을 뿌리는가 하면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잇

지난 27일 오후 5시4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김모(46·여)씨의 가요주점에서 박모(49)씨가 여주인 김씨와 손님 오모(47)씨 2명의 얼굴에 염산을 뿌리고 달아났다.

이들은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범인은 주점 내 의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들 앞에 갑자기 나타나 염산을 끼얹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는 염산이 들어있던 병이 발견됐다.

경찰은 범인이 김씨와 최근 헤어진 뒤 만나주지 않는 데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소재 파악에 주력하는 등 순도 100% 염산을 판매하는 철물점, 페인트가게를 상대로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26일 오전 10시13분쯤 안양시 만안구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A(49·여)씨와 말다툼을 하던중 절교를 요구하자 흉기로 A씨의 목과 가슴 등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서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결과 서씨는 4년여 간 알고 지낸 A씨가 지난 9월부터 헤어질 것을 요구하며 만나주지 않자 술을 마시고 A씨 직장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지방종합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