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012년 상수도 사업 추진결과 유슈율 90.4%를 달성해 6억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물의 총 생산량 중 요금으로 징수되는 물의 양을 나타내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상수도 경영 효율화와 서민물가의 안정을 의미한다.
지하 매설된 상수도 관로는 보통 20~30년이 경과하면 노후화되고 노상의 하중으로 인한 관로파손과 접합부분의 이탈이 누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병점동 일원에 블록형 관망 정비를 구축해 구역별 자동유량계 설치로 유량 및 수압 정보를 원격측정 함으로써 수도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또 관내 노후관 4.2㎞ 교체와 긴급 누수복구공사 1천550건을 시행해 누수량을 최소화 해왔다.
박영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올해에도 노후관 교체 2.5㎞를 계획하고 있다”며 “관경 75~100㎜ 관의 내시경 투입 등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유수율 91%를 목표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