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미만 미성년자나 여성이 위기상황에 말없이 휴대전화 버튼만 누르면 경찰이 신원과 위치를 찾아내 구조해주는 ‘SOS 국민안심서비스’ 가입자가 급증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들어 1월 한달간 SOS 국민안심서비스에 가입한 미성년자와 여성은 3만5천명에 달한다. 작년 1분기에 SOS 국민안심서비스 가입자가 재작년 말보다 3만명 늘어났던 데 비하면 한달 만에 석달치 증가세를 초과달성한 셈이다.
재작년 4월부터 시범시행된 SOS 국민 안심서비스는 위급상황에서 휴대전화나 스마트폰, 전용단말기를 이용해 말없이 버튼만 누르면 경찰에 신고자 신원과 위치정보가 제공돼 빠른 구조가 이뤄질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가입자는 도입 초기 36만명에서 올해 1월 76만명으로 늘어났다.
작년까지는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충북, 경남, 전남, 제주 등 일부 지역 초등학생으로 서비스 대상이 한정됐지만 올해부터 전국 모든 19세 미만 미성년자와 여성이 가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이 있으면 가까운 경찰관서에서 가입신청을 할 수 있는 ‘원터치 SOS’, 스마트폰에 112앱을 내려받아 신고하는 ‘112앱 서비스’, 인터넷에서 U-안심단말기를 사면 이용할 수 있는 ‘U-안심서비스’로 나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