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상반기에 재정균형집행 대상액의 57%를 집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예산 3천894억원 중 균형집행 대상액 2천164억원(잠정)의 57%인 1천233억원을 6월말까지 집행하게 된다.
균형집행은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 SOS사업 및 1억원이상 대규모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군은 집행과 파급효과가 큰 시설비, 자산취득비 등 위주로 추진해 일자리를 늘리고 내수경기 활성화에 보탬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운영, 일일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매주 실적 분석 및 보고회 등을 개최해 재정 균형집행 효과를 높여 나간다.
이와함께 긴급입찰제도, 적격심사 기간단축 등 각종 집행절차 및 제도를 간소화해 자금집행에 신속을 기하고 각 부서별로 자금집행실적을 점검하는 등 추진실적을 공개, 내부경쟁을 유도하게 된다.
또한 주요현안사업 중 5억원 이상 사업에 대한 카드관리화로 균형집행을 유도해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균형집행에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제활성화와 서민경제가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재정 균형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낭비성, 비효율성 예산집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균형집행의 효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