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사진> 경기도의원이 오는 4월24일 실시되는 가평군수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성기 도의원은 18일 오전 가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평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김 의원은 “2년7개월간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산하기관 및 사회단체장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러한 경험과 인맥이 우리 가평군을 발전시키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의원의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사퇴하게 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도의원 신분으로는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고 완벽한 지방자치제가 이뤄지지 않은 현실에 중앙정부의 지시나 지원을 정치적으로 풀기 위해선 자치단체장으로서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군수에 당선되면 ‘활기가 넘치고 역동하는 가평’, ‘청렴한 가평’을 만들겠다”면서 “보존과 개발이 어우러진 지역균형개발과 인구 10만 자족도시건설을 위한 신산업 및 대학유치로 인구를 늘리는데 총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장학기금 500억원 조성,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산림자원 활용방안 강구, 가평·청평·상천역세권 개발사업 조기 추진, 설악면 버스터미널 이전, 하수종말처리장 확장사업, 명지산 군립공원개발, 특화경관작물 보급 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