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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박정은, 3점슛 1천개 도전

개인통산 988 대기록 달성에 12개 남아
무릎 부상·컨디션 난조 남은 경기는 2개
지난해 한 경기 8발 성공 경험 실현 가능

베테랑 포워드 박정은(36·용인 삼성생명)이 은퇴를 앞두고 대기록에 도전한다. 19일 여자농구연맹에 따르면 박정은은 여자프로농구에서 개인통산 3점슛 988개를 쌓아 1천개 달성에 12개를 남겨두고 있다.

3점포 1천개는 그간 누구도 밟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달성되기 어려운 고지로 평가된다.

박정은이 1998년 리그 출범 때부터 올 시즌까지 무려 23시즌을 주전으로 뛰면서 쌓은 기록이기 때문이다.

개인통산 900고지를 밟은 가드 김영옥(921개)은 2010∼2011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를 떠났다.

현역 슈터인 변연하(861개·국민은행)도 1천개를 달성하기에는 수 시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기록 달성을 두고 주변에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다.

박정은이 무릎 안쪽 인대를 다쳐 컨디션이 최고조가 아닌 데다가 정규시즌은 고작 2경기가 남았기 때문이다.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은 “3점슛이라는 것이 실전에서 10개를 던져 10개가 모두 안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누구도 달성할 수 없는 기록이 될 수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22일 부천 하나외환과의 원정경기, 25일 구리 KDB생명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하나외환과 KDB생명은 공동 ‘꼴찌’다. 두 팀 모두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시즌 최하위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 박정은의 대기록 달성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박정은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실전감각을 가다듬는 차원에서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할 계획이다.

그는 올 시즌 평균 1.93개, 개인통산 평균 2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대기록 도전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박정은이 3점포를 몰아친 적이 있고 외곽슛은 다른 플레이에 비해 부상 우려도 적기 때문이다.

그는 올 시즌인 작년 11월 11일 청주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3점포 8발을 터뜨린 적이 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기록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박정은은 자신의 기록을 전설적으로 새기고 떠나겠다는 욕심이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

박정은의 3점슛은 이종애(은퇴)의 블록슛(862개), 이미선(삼성생명)의 가로채기(937개)와 함께 국내 여자프로농구의 3대 개인통산 기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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