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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택시 통합 콜센터 출범… 안심 서비스 제공

화성시가 시민들에게 빠른 콜 배차 서비스와 안심 귀가 서비스 등을 통해 향상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 콜센터를 출범한다.

시는 그동안 각 지역별로 분산돼 있는 택시 콜 전화 상담실을 통합 콜센터로 통합, 확대하고 가칭 ‘화성택시통합브랜드 콜’을 4월부터 새롭게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화성통합브랜드 콜’은 우선 가입의사를 밝힌 각 지역 콜 회원과 올 3월 중순에 신규 면허 대상자 등 400~450대 정도의 회원으로 시작된다.

통합 콜센터가 출범하면 그동안 기사들이 매달 지역 콜에 내고 있는 10만~20만원의 회비와 60만~300만원 신규 가입비 등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시민들에게는 콜 통합과 콜비 폐지는 콜 번호 단순화와 택시요금 절감효과를 주고, 택시운수종사자들에게는 공차거리 단축을 통한 연료절감과 지역콜 텃세 타파를 통한 영업구역 확대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화성시의 5개 지역콜(병점·발안·조암·남양·금성) 대표자들은 “콜 통합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콜비 폐지가 택시 운수종사자의 수입 감소, 콜 회피 등의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4일 택시 콜 통합에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택시 기사들은 시의 콜 통합을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택시 기사는 “통합 콜센터가 출범하면 기사들이 부담해야 할 지역콜비 등이 없어져 이용객들에게 향상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콜 증가로 인한 택시영업 활성화 등을 감안하면 콜 통합 반대자들이 주장하는 콜비 폐지에 따른 손해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며 “콜 통합 사업이 시민과 택시 운수종사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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