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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양평, 잣나무 재선충병 발생 ‘비상’

양동면 삼산리·쌍학리 일대 25그루 피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양평군 지역 잣나무에서 ‘소나무 에이즈’로 알려진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돼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8일 양평군에 따르면 2월1일과 18일 수원국유림관리소와 합동 조사결과 양동면 삼산리와 쌍학리 일대 잣나무 25그루가 재선충에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지역은 중앙선 양동역에서 약 1㎞ 거리에 있으며 감염목 간 거리는 최장 500m 정도이다.

산림당국은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자 반경 10㎞ 이내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정밀조사가 끝나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가 우화(번데기가 성충이 되는 것)하는 5월 이전에 감염목 벌채와 훈증, 파쇄, 소각 등 방제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까지 경기도에서는 광주 333그루, 성남 119그루, 용인 101그루, 남양주 91그루, 포천 33그루 등 5개 시에서 소나무류 677그루가 재선충병에 걸린 것이 확인됐으며 양평에서는 이번에 처음 감염목이 발견됐다.

양평군 산림경영사업소 관계자는 “감염 경로는 역학조사가 끝나야 파악할 수 있지만 감염지역이 양동역과 근접해 화물열차 이동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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