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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상추 균핵병 억제 유용미생물 유전체 해독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M27’

농촌진흥청은 상추에 많이 생기는 균핵병을 억제하는 유용 미생물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M27’의 유전체를 해독했다고 5일 밝혔다.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M27은 항균 물질을 만들어 균핵병 균사 생장과 균핵 발아·형성을 억제하고 휘발성 물질을 분비해 병원균 생육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이용해 개발한 미생물제는 지난해 11월 친환경 작물보호제(미생물 농약)로 등록되기도 했다.

농진청은 유전체 분석기법인 파이로시퀀싱(Pyrosequencing)으로 유전체를 해독한 결과, 이 미생물이 3천900여개의 유전자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중 디피사이딘(difficidin), 마크로락틴(macrolactin), 서팩틴(surfactin) 등 항균물질 생산에 관여하는 8개의 유전자가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미국 미생물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세균학회(Journal of Bacteriology)’에 게재했다.

농진청 원항연 농업미생물과 원항연 박사는 “이번 유전체 해독 결과,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M27 균주는 다양한 항균물질을 만들어내 상추 균핵병을 방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친환경 작물보호제로 화학농약을 대신해 농가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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