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비전엔보호작업장’은 7일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전국 직업재활시설 최초로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기준의 두부생산시설 설비를 구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직업재활훈련을 통한 수익창출과 고용활성화를 도모해 장애인의 자립기반 형성 및 사회적응 훈련을 목적으로 증축공사 및 장비보강 사업보조금 4억6천4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 188㎡공간을 증축하고 최신 두부생산설비를 구축해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한 종교단체 관계자, 학계 교수, 복지단체시설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비전엔보호작업장은 2007년 나눔과 존중이라는 운영철학을 내걸고 직업재활시설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직업재활프로그램과 자체생산품 천연비누, 임가공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에게 직업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활동 참여, 일반 고용시장 진출을 통한 경제적 자립기반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향후 HACCP 인증을 통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지정’, ‘장애인생산품인증’을 통해 위생적이고 차별화된 맛을 특화해 관내 유관기관 및 학교, 식당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수익금은 근로장애인의 임금향상과 복리후생, 신규 고용창출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