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8일 송도동 9-11, 12번지 일원에서 송도복합문화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고남석 구청장을 비롯 송영길 시장, 박기주 구의회 의장 등과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화센터는 전체 2천670.10㎡ 부지에 연면적 7천31.8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1·2층은 내·외국인을 위한 보건지소, 3·4층은 시청자미디어센터로 구성된다.
국·시비 76억원 등 총 165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센터는 문화와 보건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송도보건지소를 설치, 지역주민에 대한 공공보건서비스 접근성 확보로 보건의료 수요를 크게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청자미디어센터에는 미디어 체험관, 공개홀, 디지털 교육실, 장비 대여실, 미디어 도서관, 동아리방, 녹음실, 대회의실, 편집실 등 최첨단 미디어시설이 들어서며 일반주민과 청소년에게 미디어교육은 물론 무상으로 장비 및 장소가 제공된다.
고 구청장은 “센터가 들어서면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여 시청자 복지향상과 방송통신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수도권지역 미디어센터의 주요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