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가평, 청평, 현리, 북면 등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시험가동을 마친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본격가동에 들어간 하수처리시설은 처리구역내 하수도 보급 확대로 깨끗한 수질을 보존하고 주민보건위생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235억2천여만원이 들어간 이 사업은 1개 처리시설이 새로 들어서고 1개소 증설, 7개소 총인처리시설 설치로 수질개선과 처리구역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52억원을 들여 가평, 청평, 현리, 북면 등 7개소의 처리시설에 호소수의 부영양화로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인(P) 성분을 처리하는 총인시설을 설치했다.
ℓ당 평균 4.7㎎으로 유입되는 총인을 방류수 수질기준인 0.2~0.3㎎이하로 처리해 가평천, 조종천, 북한강의 수질을 개선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 시설이 본격 가동됨으로써 수질이 크게 개선돼 수도권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가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생활과 보건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5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5곳의 하수처리장을 시설 및 증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