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가 2012~201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 챔피언 오지 이글스와 벼랑 끝 일전을 벌인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행 막차에 탑승한 한라는 12일 일본 도마코마이시 하쿠초 아레나에서 오지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한라는 9일 개막한 플레이오프에서 내리 2패를 당했다.
5전3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한 차례만 더 지면 전패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하지만 2010~2011시즌에도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당시 정규리그 우승팀 오지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전력이 있어 한라로서는 포기하기에 이르다는 생각이다.
더군다나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어 한라는 3차전을 기대하고 있다.
1차전에서 1피리어드에만 4점을 내줘 무력한 경기를 펼친 한라는 2차전에서는 0-2로 뒤지던 3피리어드에서 극적으로 동점을 이뤄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심의식(44) 한라 감독은 2차전이 끝나고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까지 간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3차전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라고 말해 아직 승부가 끝나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아이스하키 종주국인 캐나다 유학파 출신으로 지난해 한라 세대교체의 주역인 성우제(21), 김지민(21), 안정현(20) 등 신예들도 단단한 각오로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신예 중 올 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 중인 성우제는 “보디체킹을 열심히 하는 등 막내로서 힘있는 경기 펼쳐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겠다”고 말하며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승리를 따낼 것을 약속했다.
올 시즌 김기성, 박우상 등 주축 선수 7명을 군대로 보내며 전반적인 전력이 약화한 한라. 힘들 것만 같았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낸 만큼 한라는 3차전에서 오지와 건곤일척의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