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인기가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23)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중학교 후배로 공범인 B(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 9일 한 중고품 매매 포털사이트에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 4장을 판다는 허위 글을 올리고 이에 속은 C(26·여)씨로부터 티켓 값으로 41만4천원을 송금받는 등 최근까지 각종 티켓을 판다고 속여 44명에게서 총 812만8천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흥비와 생활비를 벌려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