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잉여자금 관리 조언해주세요
5살 쌍둥이와 이달 말 태어나는 아이까지 5인 가족입니다. 현재 외벌이로 남편(39)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보유한 상가에서 수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면 이제 대출금 상환이 완료돼 잉여자금 관리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의 재무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산>
- 다가구주택(10억원)+상가(7억원)
<부채>
- 전세보증금 : 3억2천만원
<고정수입>
- 근로소득(세후) : 470만원
- 임대소득 500만원
<지출>
- 생활비 : 200만원
- 보험
남편(종신) : 20만원
남편(연금) : 25만원
아내(실손) : 15만원
아이 3명(실손) : 15만원
아이 2명(교육) : 20만원
- 교육비
아동(정부지원후) : 80만원
남편(어학/운동) : 40만원
- 세금
근로소득세+종합소득세 및 부가세 : 월 85만원
- 경조사비 : 20만원
* 지출 총계 : 520만원
* 잉여 자금 : 450만원
이달부터 잉여자금이 발생하나, 그동안 대출금 상환으로 목돈 예비비가 없어 세째 출산예정비용으로 투입되기 때문에 3개월 이후 실제로 잉여금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 부탁드립니다.
A. 5인 가족의 월 저축가능자금은 월 소득의 최소 40%이상으로 책정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 지출비용과 보장성보험의 지출을 제외하면 월 저축가능자금으로 495만원이 되며, 이는 40%를 충분히 넘어서기 때문에 현재의 자금관리비율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향후 재테크방향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다 볼 수 있는데, 현재 주택도 이미 보유 중이고 대출도 상환이 끝났으므로 이제는 단기성으로 필요한 목적자금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향후 생활비지출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제가 제안하는 저축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495만원은 크게 금융자산마련을 위한 저축과 노후대비, 자녀대학자금을 위한 저축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겠으며, 각 자금별 저축비율은 5대3대2의 비율에 맞춰 준비할 것을 제안합니다.
월 245만원은 금융자산, 150만원은 노후대비, 100만원은 대학자금을 위해 투자하게 됩니다.
금융자산으로는 적금과 펀드, ETF로 나눠 투자하고, 노후대비는 현재 25만원의 소득공제용 연금저축보험, 125만원은 변액연금에 가입하는 것일 좋겠습니다.
또 100만원 중 기가입된 20만원의 교육보험을 제외하고 80만원으로 각각 25, 25, 30만원의 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을 가입하기 바랍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보면 금융자산 245만원 중 45만원은 정기적금을 이용하되, 가까운 신협과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면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에 비과세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보다 많은 세후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펀드는 안정을 바탕으로 하면서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배분형펀드에 100만원, 상장지수펀드인 ETF 중 금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에 100만원을 투자해 최소 5년 이상 유지한다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현재 고정소득 외에 임대소득이 있어 안정적인 생활유지가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임대수입의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고정소득이 발생되지 않는 은퇴시점을 고려해 최소한의 현금흐름이 금융기관을 통해 꾸준하게 발생될 수 있는 연금자산을 확보해 둬야 합니다.
이미 가입한 연금저축보험 25만원을 제외한 125만원을 변액연금에 투자해 앞으로 10년간 납입하면 65세를 은퇴시점으로 가정하고 연 9% 수익(지난 10년간 발생된 변액연금의 연평균수익)을 적용하면 매월 374만원을 평생 사망시까지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다 많은 연금자산확보를 위해 장기수익성이 우수하고 환급률이 가장 높으며 부부평생연금이 지급되면서 가장 높았었던 수익금으로 연금지급이 보장되는 상품으로 가입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자녀의 교육자금은 고등학교까지 월 생활자금으로 감당하기 바라며, 대학자금과 이후 유학자금 등을 마련해 주는 방향으로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월 100만원 중 20만원은 현재 교육보험에 가입돼 있는데, 교육보험은 장기적으로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물가상승 대비 적용금리가 낮아 화폐가치하락의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부족한 교육자금은 추천한 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과 같은 투자형장기목돈마련상품으로 준비할 것을 제안합니다.
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은 자녀의 이름으로 가입가능한 투자상품으로, 펀드에 투자를 통해 목돈을 모으며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고 향후 원한다면 자녀가 성인이 될 경우 통장을 자녀명의로 돌려 증여세 없이 통장을 물려줄 수도 있습니다.
월 80만원을 어린이 변액유니버셜보험에 가입한다면 향후 쌍둥이 자녀가 대학입학시점이 되는 15년 뒤에는 2억4천880만원의 목돈마련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각 3명의 자녀에게 나누어 줄 때 최소한 등록금마련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자금이 되므로 충분한 목적자금마련달성이 가능해집니다.
<자료제공 :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