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수도권 최고의 쉼터로 조성 중인 ‘쉬자파크’를 당초 계획보다 6개월여 앞당겨 내년 상반기에 개장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양평읍 백안리 산 68-1번지 일원 25만여㎡의 군유림에 조성되는 ‘쉬자파크’의 적기 개장을 위해 군은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쉬자파크는 ‘자연과 함께 숨쉬는 생명의 물’,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의 숲’, ‘누구나 함께 즐기는 어울림의 숲’을 테마로 하고 있다.
이 지역은 양평군에서도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으로 손꼽힌다.
계절마다 다채로운 야생화를 비롯해 관목류, 소나무와 낙엽송, 참나무, 자작나무 등이 가득한 산림지역이다.
숲속 야외 광장과 야생화정원, 폭포, 연못, 휴게쉼터 등을 포함해 방문객 안내시설인 쉼연구소, 숲속공원, 잔디광장 등 공원시설이 조성 완료됐고, 캠핑장과 주차장, 초가원, 인공암벽 등반, 산림교육센터 등은 건립중에 있다.
또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진입도로 주변으로 산수유 나무를 식재해 명품 가로수길을 만들 예정이다.
쉬자파크 T/F팀은 오는 5월부터 기 조성된 숲속 공원과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해 ‘힐링과 쉼’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양평 쉬자파크는 공원조성계획 수립 당시 백운테마파크로 이름 지어졌으나 지난해 누구나 마음편히 쉴 수 있고 365일 축제와 테마, 이슈가 있는 ‘쉬자파크’로 명칭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