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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톱 복수 대표이사 체제’ 구축

CSR 위원회 설치키로

삼성전자가 각 사업부문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복수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CSR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겸 부품(DS)부문장인 권오현 부회장을 유임하고 소비자가전(CE)부문장인 윤부근 사장과 IT무선(IM)부문장인 신종균 사장을 새로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 명의 대표이사에게 집중된 의사결정 체제를 다원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한편 사업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해 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권오현 부회장 ‘1톱’에서 권오현 부회장·윤부근 사장·신종균 사장 3인이 각자대표로 각 사업부문을 이끄는 ‘3톱’ 체제로 전환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주총에서 사회공헌, 동반성장, 공정거래, 환경보전, 소비자보호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기 위한 CSR위원회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CSR위원회는 회사의 이해관계를 넘어 실질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사내이사는 제외하고 사외이사만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 위원회 산하에 사회공헌연구회, 기업생태계발전연구회 등 관심분야별 연구회를 만들어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을 참여시킬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사외이사로 송광수 전 검찰총장과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새로 선임하고,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을 재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대표이사가 된 윤부근·신종균 사장과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을 선임했다.

이번 CSR위원회 설치로 삼성전자 이사회 산하 위원회는 경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의, CSR위원회 등 6개 위원회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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