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지역 젊은이들의 정체성와 가치를 인도할 관·학 합동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구는 지역현안에 대해 관·학이 함께 고민하는 ‘지역대학, 지역사회를 만나다’ 프로젝트를 인천발전연구원의 세미나를 통해 함께 열어간다.
‘지역대학, 지역사회를 만나다’ 프로젝트는 인하대 시각정보디자인과의 ‘지역사회와 디자인’이라는 전공필수 과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 대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법을 제안하는 이 수업의 결과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향후 정책사업으로 실현하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특히 인천발전연구원의 협조로 진행되는 세미나를 통해 ‘인천 및 남구의 문화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인문학적인 안목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발전연구원 인천도시인문학센터 김창수 센터장은 오는 4월9일 주제 발표를 통해 “지역 내 젊은 세대들이 인천의 정체성과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문화정책을 고민하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박우섭 구청장은 “이번 세미나를 첫 단추로 객관적이고 참신한 시각을 갖춘 대학생들의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도와 지역사회에 대한 성찰에 점증적인 깊이를 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에서 진행하는 행정 사업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사회적 참여가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 세대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개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