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인 뒤 대금 500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28)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 한 PC방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해 향수와 패딩점퍼 등 중고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인 뒤, 대금만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사우나와 PC방을 전전하며 생활해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