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회장 한우삼)는 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초청해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대한민국의 힘, 경기도&안산!’을 주제로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를 열었다.
한우삼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미국과 일본 정부의 양적 완화 정책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달러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우려스럽다”며 “이는 곧 두 나라의 수출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세계시장 무대에서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은 보다 치열한 경쟁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연에 나선 김 지사는 “현재를 긍정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을 때 더 큰 발전이 있을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제조업 신화는 선진국에서도 인정하는 모범 사례지만, 국민 중 일부가 폄하하는 모습을 볼 때면 참으로 안타깝다. 노·사가 상생하려는 공감이 있을 때 기업이 발전하는 것처럼 국민이 국가를 자랑스러워하고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을 할 때 한 단계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제활동인구는 점점 감소하는 반면 청년 실업은 점점 심화되는 현재 상황에 대해 기업의 고민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마이스터고등학교 도입, 고등학교 졸업자 채용과 같은 정책을 확대하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