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시의회 새누리당과 용도를 놓고 갈등을 빚어 온 NHN 사옥 옆 분당구 정자동 시유지에 대한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최근 첨단산업육성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정자동 178-4 일원 1만848㎡ 규모 시유지에 IT융합·콘텐츠·생명에너지산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사업자 공모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감정평가와 계약심의위를 거쳐 5월 중순 벤처기업 직접시설 설치 사업자를 공모해 7월께 매입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유재산 매각방식은 ‘협상에 의한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치하게 될 첨단산업으로는 성장동력산업 발전과 유관한 IT융합, 콘텐츠, 생명에너지산업 등이다.
시 첨단산업 육성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의원 3명, 시 직원 2명, 전문가 4명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 시유지는 NHN 사옥이 인접해 있는데다 지하철 분당선과 신분당선, 분당~수서 고속화도로가 맞닿은 교통 요충지이기도 하다.문의: ☎(031)729-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