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의 사회 적응과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지난 8일부터 2013년도 한국어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한국어 교육은 1~4단계까지 초급반, 초·중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눠 한글의 기초 및 발음 익히기에서부터 체계적인 수준별 맞춤 수업과 함께 일상생활에 필요한 예의범절 교육을 병행해 연말까지 주 1회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북도면 장봉도, 연평도, 영흥도 3개면 20명이며 연육교가 연결돼 있어 차량 이용이 가능한 영흥도의 경우에는 주 2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관내에서 결혼 이민자 여성이 가장 많은 백령도는 백령종합사회복지에서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관내 결혼이민자 여성은 43명으로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2010년부터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옹진군은 다문화 가정이 해마다 증가됨에 따라, 한국어 교육 이외에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마련해 문화적 차이에서 겪는 갈등을 해소하고 한국사회 조기정착과 지역사회의 적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