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2 (목)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6.6℃
  • 박무서울 4.2℃
  • 맑음대전 4.1℃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4.7℃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7.1℃
  • 맑음고창 0.6℃
  • 구름많음제주 5.9℃
  • 흐림강화 2.5℃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0.2℃
  • 맑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0.5℃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文 결단력 유약이 패배 원인”

野대선평가위, 당사자 등에 책임 요구
주요 인사 정치적 책임 수치화 공개도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는 9일 문재인 전 대선후보의 유약한 결단력과 계파 패권주의 등을 대선 패배의 요인으로 적시, 당 지도부를 비롯한 당사자들의 책임지는 자세를 요구했다.

평가위가 지목한 책임 당사자들은 대부분 지난해 총선과 대선 때 당권을 쥔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이어서 향후 평가위의 결론에 대한 친노 진영의 반발과 함께 당내 주류·비주류 간에도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평가위는 이날 공개한 대선평가보고서에서 ▲사전 준비와 전략기획 미흡 ▲당 지도부의 책임의식과 리더십 취약 ▲계파정치로 인한 당의 분열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 저하 ▲방만한 선대위 구성 ▲문 전 후보의 정치역량과 결단력 유약 등을 6대 패배 요인으로 꼽았다.

평가위는 “문 전 후보는 당 지도부의 전면퇴진론이나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과 같은 중요한 국면에서 침묵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특히 후보 비서실은 청와대 출신들의 ‘재회장소’ 같았다는 비판을 살 정도로 사적 인맥이 공조직을 통해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혹평했다.

평가위는 “당 지도부는 시대상황에 비해 안일했으며 중대 국면에서도 의사결정을 제대로 내리지 못했다”며 “민주당은 평상시 활동하지 않는 ‘휴면정당’으로 국민 신뢰를 받지 못했고 수권정당과 정반대의 이미지를 고착시켰다”고 말했다.

평가위는 당내 설문조사를 토대로 주요 인사들의 정치적 책임을 수치화한 결과도 공개했다.

4·11총선 당시 한명숙 전 대표가 100점 만점에 76.3점으로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고, 대선 당시 이해찬 전 대표가 72.3점이었다. 다음으로 ‘이박(이해찬-박지원) 담합’의 당사자였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67.2점, 문재인 전 후보가 66.9점, 문성근 전 대표 권한대행이 64.6점을 받았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