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도입된 ‘영플레이어상’을 놓고 새내기와 ‘중고 신인’들의 경쟁이 시즌 초반부터 불꽃을 피우고 있다.
‘영플레이어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그해 입단한 신인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주던 ‘신인 선수상’의 문호를 넓혀 새롭게 도입한 상이다.
대한민국 국적(북한국적 및 해외동포 포함)인 만 23세 이하의 선수로 국내외 프로리그 출전 햇수가 3년 이내의 선수라면 누구나 ‘영플레이어상’의 대상이 된다.
단 해당 시즌 정규리그 전체 경기 중 절반 이상을 출전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소속 선수로 신인선수상 수상 경력이 없어야 한다.
올해 처음 프로에 데뷔한 선수뿐 아니라 2011년 이후 입단했지만 초반에 팀에서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가 뒤늦게 ‘발동’이 걸린 선수들도 수상의 기회를 주자는 게 이번 영플레이어상의 도입 목적이다.
◇‘선배들에게 양보할 수 없다’ 신인들의 맹활약 = 올해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데뷔한 신인은 총 129명이다. 정규리그가 5라운드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일찌감치 ‘주머니 속 송곳’처럼 존재감을 과시하는 신인들이 눈에 띈다.
정규리그 5라운드까지 1골 이상 터트린 신인들은 총 6명이다. 인천의 ‘루키’ 이석현이 2골을 터트려 단연 앞선 가운데 박용지(울산), 황의조(성남), 한승엽(대구), 박희성(서울), 김봉래(제주) 등이 나란히 1골씩 기록 중이다.
이들뿐 아니라 데뷔 첫해 주전으로 도약한 김대경(수원), 배천석(포항), 홍진기(전남) 등 세 명은 골을 없지만 도움을 1개씩 잡아냈다.
이번 시즌 1∼5라운드 동안 신인이 터트린 골은 모두 7골(6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신인이 넣은 골은 3골(3명) 뿐이었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올해 신인들의 출발이 좋다는 증거다.
특히 프로연맹이 이번 시즌부터 출전선수 명단에 반드시 1명 이상의 23세 이하 선수를 포함해야 한다는 규정을 도입하면서 신인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신인들의 초반 활약의 밑거름이 됐다.
◇‘이제 몸풀렸다!’ 중고 신인들의 반격 =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선수상의 기회를 놓쳤지만 프로무대에 적응을 마치고 팀내 주전 입지를 굳히면서 서서히 자기 색깔을 내는 ‘중고 신인’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2011년 신인선수상을 놓고 이승기와 겨루다 고배를 마신 프로 3년차 공격수 고무열(포항)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4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의 초반 상승세에 알토란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의 2년차 미드필더 문상윤도 출발이 좋다.
지난 시즌 26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에 그친 문상윤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벌써 1골 1도움을 작성하며 빛을 발하고 있다. 인천에서 문상윤과 한솥밥을 먹는 3년차 공격수 한교원도 1골을 터트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5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골로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에 성공한 ‘3년차 공격수’ 이종호(전남)도 ‘영플레이어상’을 향한 발동을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