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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북한 도발위협 골머리 서해5도 관광대책 백약이 무효

예매 취소 잇따라… 관광객 여객운임 70%까지 할인 계획

옹진군이 서해5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으나 북한 위협에 무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북한의 도발위협이 시작된 이후 연평도, 백령도 등 서해5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관할 행정기관인 옹진군이 관광객 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옹진군은 계속되고 있는 남북간 긴장감 고조로 인해 옹진군 서해5도 지역이 안보불안 지역으로 비쳐지면서 군의 전체 이미지가 급격히 떨어져 지역발전에 해가 되지 않을까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2011년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여객운임 50% 할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은 지난해 400만명이 옹진섬을 다녀가면서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는 듯 했다.

그러나 북한의 도발위협으로 인한 긴장감 조성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3월 중 서해5도를 방문하려 했던 여행객의 20% 이상이 예매를 취소,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리면서 군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우선적으로 서해5도 방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여객운임을 70%까지 할인해 주기로 하고 선표예매·발권 등 시스템 정비기간을 감안해 4월말부터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옹진도서를 방문하는 인천시민은 시의 보조금 지원으로 여객운임 50%를 상시할인 받고 있다.

타 지역주민의 경우에는 시와 군이 예산을 지원해 한시적으로 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해 오고 있다.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서해5도 여객운임 지원은 군에서 55%, 여객선사에서 15%를 부담, 총 70% 할인된 금액으로 서해5도(연평·백령·대청)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정상요금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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