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학교는 4학년 신도영(제품디자인학과)씨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3’에서 출품작 1만2천여점 가운데 100점의 출품작에만 수여하는 ‘100 Award Winer’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작 ‘자전거 펜스(Bicycle Fence)’ 디자인은 펜스와 자전거 거치대를 결합한 것으로, 개인의 편리성과 공공공간의 활용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다.
수상작들은 4월 말부터 1년간 독일 쿤트하우스 등 각국에서 순회 전시된다.
신씨는 “자전거로 통학하면서 거치대가 없어 주변의 펜스나 나무에 자전거를 묶어두는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독일의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의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전시하고 있다.
협성대 제품디자인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 Award Winner’를 2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