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스타’ 싸이(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Gentleman) 뮤직비디오가 공개 15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700만 건에 육박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는 14일 정오 기준으로 조회수 690만 건을 넘어섰다. ‘좋아요’(추천·Like)는 35만9천여 건, 댓글은 14만4천여 건에 달한다.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조회수 15억 건을 돌파한 싸이가 K팝 가수로는 가장 빠른 조회수 증가세를 보이며 자신의 기록에 재도전하고 있는 셈. 싸이와 작곡가 유건형이 함께 쓴 ‘젠틀맨’은 지난 12일 0시 전 세계 119개국에 공개됐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강남스타일’의 이면 (behind-the-scenes)을 보는 것 같다. 매우 유사한 스타일”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덜하다는 건 아니다”라고 평했다. 빌보드는 또 싸이가 ‘젠틀맨’ 안무로 ‘아브라카다브라’ 안무인 ‘시건방 춤’을 택했다는 것, 뮤직비디오에는 가인과 MBC TV ‘무한도전’ 멤버들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빌보드는 “‘젠틀맨’이 ‘강남스타일’의 조회 수(약 15억 건) 기록을 깰 지는 수 개월이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한) 콘서트에 5만 관객이 몰렸고 15만 명 이상이 유튜브 생중계를 봤다는 점을 감안하면 싸이의 신곡 홍보 효과는 충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젠틀맨’ 음원은 세계 각국 아이튠스 차트에서 빠르게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싱가포르·홍콩·핀란드 1위, 아르헨티나 3위, 영국 15위 등 아시아·남미·유럽 각국에서 선전 중이다.
시차로 인해 한국보다 10시간 이상 늦게 음원이 공개됐던 미국에서는 전날 100위권에서 39위로 60계단 이상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