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남양주 진건중)이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8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육상 여자중등부 1학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인영은 지난 13일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1학년 400m 에서 1분02초13으로 김나영(경기체중·1분04초05)과 유가인(화성 석우중·1분06초54)을 꺾고 정상에 올라 전날 8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여중부 1학년 3천m에서는 김사랑(광명 철산중)이 11분10초03으로 이소윤(12분19초00)과 최유송(12분30초06·이상 시흥 산천중)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전날 1천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3학년 세단뛰기에서는 멀리뛰기 우승자인 이기범(안산 벌망중)이 13m23으로 허종녕(양주 덕계중·13m10)을 따돌리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중부 2학년 3천m 에서는 박예진(진건중)이 10분57초96으로 여은지(11분44초03)와 김소영(12분00초35·이상 포천 대경중)을 누르고 1위에 오르며 전날 1천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중부 3학년 1천500m 우승자 이희주(산천중)와 멀리뛰기 1위 김지영(시흥중)은 3천m와 세단뛰기에서 각각 10분38초88과 10m34의 기록으로 나란히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1학년 400m에서는 이현철(수원 유신고)이 53초16으로 2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2학년 400m에서는 400m 계주 우승자 박효준(경기체고)이 50초33으로 2관왕에 올랐으며 남고부 3학년 400m와 여고부 1학년 세단뛰기에서는 800m에서 1위를 차지한 이하늘(경기체고)과 멀리뛰기 우승자 이내화(김포제일고)가 각각 50초49와 10m48로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남고부 1학년 정건화(용인고)는 400m 허들과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세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