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6월 세상을 떠난 한류스타 박용하 3주기를 맞아 ‘2013 박용하 메모리즈 투어 인 재팬’이 지난 13일 도쿄에서 시작됐다.
도쿄의 일본교육회관에서 열린 행사 첫날 많은 팬이 몰려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고인의 사진패널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끼리 안부를 전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 자리에서 박용하의 어머니 어영란 씨는 “아직 용하를 기억하고 많이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인사한 뒤 “여러분의 큰 사랑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며, 언제나 함께 용하를 기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엠넷 재팬이 제작 방송했던 ‘박용하 다이어리’ 가운데 미공개 영상이 여행, 약속, 소통, 진심 등의 테마로 처음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가 발표한 히트곡의 도입 부분만 듣고 곡명과 가사를 맞추는 게임도 이어졌다.
어느 팬이 “박용하씨는 하늘이 되었고 희망의 나무가 되어 어디에 있어도 어떤 형식으로든 느끼고 있다”고 편지를 낭독하는 부분에서 그를 떠올리며 눈물을 닦는 팬들도 많았다.
고인이 아프리카 차드에 설립한 ‘요나스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유가족이 설립한 ‘박용하 One Love 자선사업회’ 발족식도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