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혁신학교 일반화 사업의 하나인 ‘혁신학교 클러스터’ 참여학교를 691개 학교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인근 5∼6개 일반학교가 연계한 ‘혁신학교 클러스터’란 일반학교가 혁신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사례를 참고해 창의지성교육과정, 생활지도, 학교운영 등을 기획하도록 해 자연스럽게 혁신교육이 퍼져 나가도록 하는 사업이다.
혁신학교는 일반학교에 사례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올해 클러스터 중심(혁신)학교 110교와 참여(일반)학교 581교를 선정했으며 2015년까지 1천295교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올해 클러스터에 참여하는 학교는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31% 수준으로 클러스터 참여학교에 예산, 혁신학교 연구회, 추진지원단, 클러스터 협의회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 교과연구회, 연구년교사, 수석교사, 배움과실천공동체 등으로 구성된 경기혁신교육네트워크가 클러스터 운영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혁신학교 클러스터’를 토대로 올해 준비기, 내년 확산기를 거쳐 2015년 도내 50% 이상의 학교가 혁신학교처럼 운영되는 ‘혁신학교 시즌2’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