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인천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수인선 연수·원인재 역세권개발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연수·원인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수인선 전철 지상화 개통에 따라 지역단절 및 소음·분진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수역사 일원 15만7천274㎡(국·공유지)의 계획적 개발로 지역단절 해소와 함께 원도심 기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역 시설과 연계한 상업시설 및 복합시설 개발, 역 주변 주거·상업·업무·문화기능의 입체 복합시설 개발, 국·공유지내 철도 덮개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 등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6월 연수구, 인천시, 한국철도시설공단 3개 기관이 공동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도시개발구역(개발계획)을 지정 고시한 바 있다.
공모기간은 오는 6월25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인천광역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오는 25일 연수구청 3층 대상황실에서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민간사업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덮개공원 설치구간 및 도시개발사업 규모를 공모주관자와 협의 후 자율적으로 제시하도록 일부 사업내용을 변경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 후 금년 하반기 민간사업자를 평가·선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 및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