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채널 엠넷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의 홍대광(28)이 19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멀어진다’를 들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김연우가 떠오르는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을 무기로 ‘슈퍼스타 K4’에서 톱 4에까지 오른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일기를 펴보듯이 앨범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을지로에서 만난 그는 지난해 TV에 비치던 모습과는 달리 10kg가량 감량해 이전보다 날씬해졌다.
“운동도 조금씩 하고, 식습관을 고쳐 많이 뺐죠. 노래뿐 아니라 몸으로도 열심히 준비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지난 1월부터 준비했다는 그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멀어진다’, 선공개곡 ‘굿바이’ 등 8곡이 담겼다. 이 가운데 6곡의 작사 혹은 작곡에 직접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슈퍼스타 K4’에 출연하기 전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녹여냈다.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과 그 감성을 다 담았어요. 길거리 공연을 하면서 많이 불렀죠. 그때처럼 초심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앨범에 실었습니다. 제목만 보면 사랑 이야기지만 그 대상은 거리 공연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에요.”
이처럼 길거리 공연은 홍대광에게 값진 자산이다. 처음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그가 추구하는 ‘편안한 음악’으로 뚝심 있게 채울 수 있던 것도 길거리 공연서 얻은 자신감 덕분.
지난 5일 선공개된 5번째 트랙 ‘멀어진다’는 씨스타의 소유와 듀엣으로 불러 관심을 모았다. 부드러운 감성이 돋보이는 그와 섹시·건강미의 대표 주자 씨스타와의 호흡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