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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도시,봄의 기운 만끽하자

두물머리 ‘소나기마을’ 등 명소 수두룩
용문산에서 내달 9일부터 산나물 축제

남한강과 북한강 물줄기를 타고 올라온 봄기운이 양평에 둥지를 트고 있다.

군에서는 물소리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료할 수 있고, 남한강 자전거길에서 바람을 가르며 라이딩도 즐길 수 있다. ‘힐링’의 도시 양평에서 만연한 봄의 기운을 만끽해 보자.

 


▲물과 꽃의 정원 ‘두물머리&세미원’

양서면에 위치한 두물머리와 세미원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관광명소다.

두물머리는 연인과의 사랑을 꽃피우는 각종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세미원은 가족과 연인이 함께 손을 잡고 강바람을 맞으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두물머리와 세미원 사이를 연결한 배다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서 두물을 이룬다’는 두물머리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진다.

▲화사한 봄을 만나는 ‘소나기 마을’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 읽어봤을 소설 소나기의 동심을 그대로 본뜬 곳이 양평의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이다.

소나기마을에서는 매일 한 시간마다 소나기가 내려 소설속 소년과 소녀처럼 원두막이나 수숫단으로 급히 비를 피하는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용문산과 용문사, 그리고 용문산 은행나무

용문산은 이름처럼 거대한 용을 연상시킨다.

힘차게 내리뻗은 산세와 더불어 푸른나무는 용의 비늘, 계곡은 꿈틀거리는 용의 몸통을 연상시키는 곳이다. 광주산맥의 일부인 용문산(1천157m)은 군의 북쪽 경계선 한가운데 우뚝솟은 명산으로 경기도내에서 세번째로 높다.

용문사는 913년 대경 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수령이 1천100년이 넘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호)가 우뚝 서있다. 이 나무는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로 해마다 은행을 15가마나 수확한다.

조선 세종때 정삼품이라는 벼슬을 하사받았고 거듭되는 전략에도 무수히 자라 ‘천왕목’이라 불리기도 한다.

▲봄 축제의 향연

양평은 봄을 알리는 축제가 유명하다.

지난달 개군면 산수유 군락지에서 산수유축제가 열린데 이어 다음달 9일부터 4일동안 용문산에서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이 두 축제를 통해 추읍산 자락을 따라 시골냄새가 풍기는 개군면 내리·주읍리에서 만개한 산수유꽃을 만끽할 수 있으며 용문산에서 나는 산나물로 재래식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비빈 비빔밥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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