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25일 오후 7시30분 ‘게가 장독에 빠진 날! - 게장 밥상’ 편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밥 도둑’의 대명사 게장을 찾아 섬진강, 군산, 여수 등지로 떠났다.
게장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밥상을 지킨 음식이다. 일찍이 고려와 송나라를 오간 무역선에서 게젓항아리가 발견됐을 정도다.
50년 넘게 섬진강과 함께 살아온 김동진 씨와 사위 김종진 씨는 요즘 참게잡이에 한창이다. 참게를 넣어 만든 수제비와 참게장은 가을까지 두고두고 먹는 귀한 별미다.
꽃게보다 단단한 껍질을 가진 돌게는 간장게장에 제격이다. 예전 방식대로 미끼를 사용하지 않고 돌게를 잡는 곽재민 씨는 입맛 없는 아내를 위해 직접 돌게장으로 한 상을 차렸다.
고군산도 장자도에서는 까나리 액젓으로 만든 독특한 젓국게장을 맛볼 수 있다. 콩이 귀한 지역 사정에 맞춰 간장 대신 까나리 액젓을 사용한 것.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온 윤주형 씨를 위해 어머니는 갯벌에서 봄 제철을 맞은 쫄장게를 잡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