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최대 현안이었던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강상IC 설치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10여년 넘게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 추진해 온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강상IC 설치 계획이 확정돼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5월 초에 체결되며 올해 하반기에 실시설계와 제반 행정절차 등을 이행한 후 내년 초부터 공사를 착수,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상IC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설치·운영할 계획으로 약 9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설치하게 된다.
양평군은 IC가 설치되면 수도권 남부와 북부의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친환경농산물의 유통경쟁력 확보 등으로 인구 17만 도시 양평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이 하나둘씩 이뤄지고 있다”며 “달라진 양평의 발전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총 20여회의 문서상 건의와 92회에 걸친 방문 등을 펼쳐 강상IC 설치 확정을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