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이 동탄예당고등학교를 방문해 ‘성공한 직업인의 인생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진로·진학에 대해 고민이 많은 1~2학년 8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공한 직업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보는 ‘예당고 진로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3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 설렌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한 채 시장은 어린시설 부끄럼 많았던 아이가 시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채 시장은 “자신의 소중한 재능과 끼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1년에 한 가지씩 결심하고 실천하며 조급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채 시장은 “진로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끼를 찾아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한뒤 “이 시대를 사는 학생들은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과 학습 진도를 따라 가기 바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시간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임기중의 목표로 “협동조합을 통해 시민 경제를 살리고, 미래의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창의지성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마지막으로 “새로운 발상,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 기득권에 안주하면 패배한 것이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새로운 것에 길이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채 시장은 특강을 마무리 하면서 학생들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며 언제든지 카톡 등 SNS를 통해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고민해 주는 멘토가 돼 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