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일 제5회 외국인대상 수상자 2명을 확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외국인 근로자 부문에 아궁 위다얀토(27·인도네시아)씨, 결혼이민자 부문에 다카키 게이코(51·일본)씨다.
아궁 위다얀토씨는 니켈, 크롬 도금업체인 ㈜경진금속에서 생산직사원으로 근무하면서 화합에 앞장서고 기계오작동으로 인한 생산 제품 불량률 제로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글로벌 자원봉사대원으로서 다문화마을 특구 거리 청소를 비롯해 다양한 환경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회사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다카키 게이코씨는 1993년 결혼한 결혼이민자로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매사에 긍정적인 성격으로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고 있다. 사할린 고향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와 청소 등 다수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문화가정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제6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