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쌀농사를 자생력을 갖추고 경쟁력있는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올해 전체 재배면적(1천140㏊)의 22%인 250㏊를 친환경 인증쌀 생산단지로 육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안전하고 맛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득향상을 꾀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군은 친환경 쌀 생산기반을 넓히고자 5억1천여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농약을 사용치 않는 쌀 재배면적을 200㏊에서 250㏊로 늘리기 위해 친환경 인증쌀 시범생산단지와 직파재배단지를 확대하고, 우렁이 종패와 유용 및 고형미생물, 유기질 비료의 보급을 확대한다.
또한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한다.
군은 신규인증 농가확대를 위해 현장기술을 강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별 특색화로 소비에 유연성을 확보하는등 친환경 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된다.
이와함께 친환경인증비용 지원은 물론 소비자를 위한 농사체험과 학교급식납품 확대 등을 통해 쌀농사를 국민의 건강을 챙기고 행복을 주는 생명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친환경 쌀 생산농가의 절반이 넘는 저농약 농가 375호를 내년 말까지 무농약 이상 쌀 생산농가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군은 총 5천148t의 쌀을 생산했으며, 이 중 34.2%인 1천759t이 저농약을 포함한 친환경 쌀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은 새로운 소비시장과 농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생명산업인 만큼 지속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가평을 친환경농업 일번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