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연이 선사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건강을 주제로 열린 이 산나물 축제는 물 맑고 산수가 수려한 깊은 산중에서 자라고 키워낸 산속 보물인 양평 산나물을 알리는 축제로 지난해 경기도 10대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개막행사에는 국악공연, 댄스 퍼레이드, 마당극 공연과 대안 스님의 자연음식 ‘산야초 효소이야기’ 강연도 진행됐다.
11일에는 선재스님의 ‘음식은 생명이다’, 12일은 우관스님의 약이되는 산나물 강연 등이 이어지며 산나물 및 양평한우 판매, 전시, 체험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개막 첫날에는 용문역 일원을 중심으로 추억의 주막거리, 현장라디오 스튜디오, 7080라이브 공연 등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특히 용문면은 용문역 일원에 축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정성이 담긴 청사초롱을 직접 만들어 축제와 관광객의 안녕을 기원하는 ‘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한편 오는 17~19일에는 젊음을 태우는 월드 DJ페스티벌이, 6월3일에는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