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10일 가평읍 하색리 이기명(57)씨가 경작하는 3천11㎡의 논에서 중생종인 삼광벼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번 첫 모내기는 일기불수능로 평년에 비해 4~5일 정도늦은 것으로 군은 이달말까지 전체 재배면적인 1천144㏊ 논에 모내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첫 모내기 현장을 찾아간 김성기 군수는 승용이앙기를 직접 운전하며 모를 내고 농업인들을 위로 격려하며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김 군수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채식선호 등으로 밥상문화가 달라지면서 농업환경에 변화가 일고 있다”며 “벼농사가 국민의 건강을 챙기고 행복을 주는 생명산업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벼농사를 자생력을 갖추고 경쟁력있는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아래 전체 재배면적의 22%인 250㏊를 무농약 친환경 인증쌀 생산단지로 육성해 1천25t의 안전한 고품질 쌀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