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당은 15일 당내 경선을 실시, 앞으로 1년간 원내를 이끌 새 사령탑을 선출한다.
민주당의 경선은 오전, 새누리당의 경선은 오후에 열린다.
새누리당 경선은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이주영(4선), 최경환(3선) 의원의 맞대결이다.
이 의원은 지난해 ‘박근혜 대선캠프’ 특보단장 등을 거치며 주요 공약을 입안했던 ‘신친박’, 최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후보 경선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후 줄곧 박 대통령의 측근인 ‘원조 친박’으로 꼽히고 있다.
민주당은 모두 3선인 전병헌·김동철·우윤근 의원의 3파전이다.
민주당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결선 투표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간 임기를 거치며 사실상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책 입안을 이끌게 된다.